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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흥도는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위치한 섬입니다. 가볼 만한 곳을 아래와 같이 추천합니다.

    영흥도 장경리 해수욕장

    장경리 해수욕장과 농어바위

    장경리 해수욕장에서는 100년 이 넘는 소나무지대가 만여 평 잡리잡고 있어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변에는 백사장이 약 1.5km가량 펼쳐져 있어 해수욕과 모래찜질 및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 물놀이 시설과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어 가족 또는 연인이 놀러 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낙조가 아름다워 사진을 즐기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장경리 해변을 지나 비포장도로를 5분 정도만 가면 농어바위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옵니다. 농어가 많이 잡혀서 농어바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농어바위 해변에 가면 서해안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바닷물이 맑습니다. 탁 트인 바다와 시원한 바닷바람이 마음과 정신을 맑게 한다. 멀리서 볼 때에는 하얀 모래같이 보이고 가까이서 보면 수십 년 아니 수백 년 이상 자연적으로 하얗게 싸여온 큰 무덤처럼 보입니다. 이 바위 해변에는 갖가지 모양의 암초가 있으며 암초에는 굴과 각종 고동들이 붙어살고 있습니다. 돌에 붙은 굴을 찍어 먹는 맛 또한 일품입니다. 수심이 깊은 곳은 갯바위 낚시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며 이곳에서는 외항선들의 뱃고동 소리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십리포 해수욕장과 소사나무 군락지

    십리포 해수욕장은 진두에서 10리정도 떨어져 있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총길이 1km 폭 30m의 왕모래와 작은 자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소사나무 군락지는 150여 년 전 해풍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농민들이 조성한 곳으로,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며 겨울에는 방풍막으로써 모래바람과 한파를 막아주고 있습니다.

     

    해군영흥도전적비-인천상륙작전 전투를 성공리에 끝내는데 초석역할을 한 곳

    영흥대교를 건너 영흥도에 진입 왼쪽길로 들어가면 영흥면사무소 방향이고 방파제 도로를 조금 더 달리면 동산이 하나 나옵니다. 1백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하늘로 높이 솟은 기념탑과 바다를 향해 용감히 돌진하려는 듯한 포즈의 해군병사 동상과 함께 전적기념비가 있습니다. 6.25 전쟁 당시 영흥도 십리포 지역은 인천상륙작전을 위한 정보수집 캠프가 설치되어 인천상륙작전 성공에 초석역할을 하였습니다. 1950년 9월 13일 청년방이 대원들이 북괴군 대대급 병력을 물리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으며, 이 전투에서 순국한 해군 영흥지구 전투 전사자와 영흥면 대한청년단 방위대원 14인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하였습니다.

     

    측도와 목섬

    측도는 선재도에서 육로로 연결된 작은 섬입니다. 해안선 길이가 4km 미터 밖에 안되는 작은 섬으로 주변 바닷물이 맑아 바다의 깊이를 눈으로 측량할 수 있다 해서 측도라 이름 붙여졌다고 합니다. 측도 해안길 따라 한 바퀴를 걷는 트레킹으로도 좋은 장소이며 무엇보다 측도 해변에서 바라보는 영흥대교의 전망이 아주 뛰어납니다. 측도를 감싸고 있는 대부도와 선재도와 영흥도는 물론이고 주변에 있는 작은 섬들이 만든 군도의 풍광을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목섬은 재도에 딸린 무인섬으로 또 다른 말로는 항도라고도 불립니다. 썰물 때 바닷물이 빠지면서 500m 정도의 모랫길이 드러납니다. 바다 위 모랫길은 갯벌이 아니라 모래나 자갈이 쌓여 있는 길로 밟아도 발이 빠지지 않습니다. 모세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 때에 맞춰 모랫길을 걸어 모세의 기적을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선재어촌체험마을에서 갯벌 체험과 어촌 체험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추천합니다.

     

    결론

    영흥도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관광 명소를 갖추고 있는 곳으로서, 휴식과 여유로움을 찾기 좋은 장소입니다. 옹진군이 아닌 다른 지역에도 같은 이름의 섬이 있으니 여행 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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